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란지에 로젠크란츠 (문단 편집) === 출생의 비밀 === 약 10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 떠돌던 동인 해석으로, 위에서 밝힌 '유력자' 아버지가 [[아노마라드]]의 국왕인 [[체첼 다 아노마라드]]라는 설이 소설 내의 떡밥에 의해 제기되었다. 처음은 윈터러 2권의 란지에의 어린 시절에 대한 고백이다. 란지에가 9살이었던 983년은 [[조슈아 폰 아르님|조슈아]]가 공화국의 몰락을 도모한 그 [[룬의 아이들 데모닉|데모닉]] 첫 부분의 바로 다음 연도이다.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찾아오는 점잖은 신사가 있었습니다. 그 분은 오시면 흔히 우리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셨고 어머니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셨지요. 어렴풋이 저는 그 분이 어머니의 생활을 도와주는 후견인일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어머니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고, <중략> 어린 저에게 그 분의 식견은 존경할 만한 것이라 저도 모르게 가슴 깊이 따르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분이 학자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치가의 풍모가 강한 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략> 아홉 살 때겠군요.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저희 남매를 부르시더니 짐을 꾸리게 하시더군요. 이 집을 떠나 켈티카에서 살게 된다고... <하략> 다음은 데모닉 1권에서의 묘사이다. 그 당시 이미 [[체첼 다 아노마라드|체첼]]과 [[안리체 다 아노마라드|안리체]]가 결혼했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진다. >공화 혁명 이후로 폰티나 가문의 핵심인물과 혼인을 맺은 출신 모를 낯선 사람이 틀림없이 있을 거예요. 주로 처남 정도가 간단하죠. 다음은 데모닉 6권에서의 묘사이다. >혼자 중얼거리던 카스텔로 부인이 잠시 후 고개를 갸웃거렸다. >"내가 아는 누군가를 닮은 것 같은데… 또렷하게 생각이 안 나네요. 딱 집어 말할 수 없어요. 누구였더라." >란지에는 기계적인 미소를 입가에 올렸다. >"귀부인의 지인을 닮았다니 영광입니다." >[[이엔나 다 아마란스|이엔]]은 란지에의 목소리가 냉담해진 것을 느끼고 돌아보았다. 그러나 친구인 이엔이나 눈치 챌 만한 변화였으므로 카스텔로 부인은 전혀 깨닫지 못했다. 단순히 카스텔로 부인이 시종 시절의 란지에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라면 "닮았다"라고 표현할 까닭이 없다. ~~어린아이와 청년은 닮았다고 할 수 있지만~~ 물론 아버지가 귀족이라는 묘사가 있으니 아버지와 단지 아는 사이였을 수도 있지만, 카스텔로 부인이 곧바로 얼굴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와 많이 닮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국왕이 잘생겼다는 설정이 있긴 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클로에 다 폰티나|클로에]]가 몰라봤을 리 없다. ~~애초에 폰티나가 쪽에서는 모두 알고 있을 수도 있다.~~[* 6권에서 [[클로에 다 폰티나|클로에]]가 첫 대사부터 기억력이 몇 년 전의 사소한 일도 빠짐없이 기억할 정도로 좋음을 인증한다. 란지에와 눈을 마주쳤을 때의 반응도 그렇고, 무엇보다 란지에는 [[폰티나 공작]]을 본 적도 없을 거라는 [[이엔나 다 아마란스|이엔]]의 말에 '''재빨리 란지에의 표정을 훑는다.''' 사실 ~~스토커~~ [[실비엣]]도 알아봤는데 클로에가 못 알아볼리가.] 또한 란지에가 공화정에 헌신하게 된 이유도 증오해 마지않는 아버지가 왕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 밖의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체첼의 ~~왕자~~ ~~사생아~~아들로 추측되고 있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코드보리스 반역의 란지에]]..~~[* 아닌게 아니라 이게 맞다고 가정하면 를르슈와 란지에의 입장은 무척 비슷하고 적대하는 조직에 들어가 부친의 타도를 위해 힘쓰는 것도 똑같다. 아예 조직의 탑이 되었느냐와 중요간부지만 일개 조직원이냐의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다.] 2015년에 작가의 블로그에서 실시한 Q&A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확답이나 스포일러라서 생략하겠다는 말 대신 묘한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추측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매우 큰 떡밥인 것은 확실하다. 일단 Q&A에 따르면 그를 버린 생부는 살아 있으며 란지에는 그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한다. 또한 헤어진 어머니 역시 돌아가시지 않고 살아있다고 밝혔다. 란지에는 어머니에게 여전히 미련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트워크(룬의 아이들)|나이트워크]]로도 찾지 못했기에 돌아가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포기한 상태. 다만 이 가설은 좀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란지에의 아버지가 저때 '''켈티카'''에 살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란지에의 아버지가 저 짓을 저지른 983년은 아노마라드 공화국이 무너지기 2년전의 일이었다.(985년 멸망) 란지에보다 한살 많은 조슈아 폰 아르님의 9세 시절을 그리는 데모닉 1권 시점이 1년 전인 982년인데, 당시는 공화정 체제라 공화국 정부가 위치한 켈티카에서는 공작가인 조슈아조차 학원 내에서 적대하는 사람들이 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윈터러의 묘사에 따르면 란지에의 아버지는 바로 그 켈티카 내에서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살고 있는 거물이며, '중요한 혼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평민 아내(란지에의 어머니)를 정리하려던 참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체첼 다 아노마라드는 구 왕조의 먼 방계 혈통이라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이 덕분에 공화국이 집권했을 때도 목숨을 건진 것으로 나온다.[* 당시 공화파들은 당연히 위협이 될만한 대귀족이나 유력 왕족들을 숙청했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아르님 공작가 정도만 간신히 눈치보며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만약 란지에의 아버지가 체첼이라고 치면, 도대체 어떻게 견제할 가치도 없던 방계 왕족에 불과한 인물이 공화국의 근거지인 켈티카에서 저렇게 위세를 부리며 살 수 있었을까? 만약 체첼이 저 정도 세력을 갖고 있었다면, 애초에 공화파들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공화정 시절에 수도에 남아있는 거물 귀족은 단 한명, [[프란츠 폰 아르님]] 뿐이었다. 무엇보다 저 인물이 체첼이라고 본다면, '''공화정 시절에 켈티카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폰티나 공작과 체첼은 켈티카 밖에서 진군해 들어가 전면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구왕국 멸망 당시 폰티나 공작의 행보는 정확히 서술되지 않았으나, 수도에 남아있던 귀족 중 가장 거물이 아르님 공작가였다는 서술, 그리고 수도 밖에서 세력을 키운 것으로 보아 그때도 수도 밖에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당연히 저 정도 거물이 수도에 있었다면 숙청 1순위가 됐을 것이고, 운 좋게 살아남았어도 탈출해 대규모 군대를 키우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만약 란지에의 아버지가 체첼이 맞다면, 폰티나 공작이 굳이 적의 심장부에 살고 있는 방계 왕족을 골라 (위험천만하게 적들의 감시를 뚫고) 혼담을 성사시키고, 그 인물을 켈티카 밖으로 데려와 군대를 이끌게 했다는 것인데, 있을 법한 일이 아니다. [* 공화국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리 방계라도 왕정 복구파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왕족이 수도에 있는데 저렇게 마음대로 행동하게 할 리가 없다.][* 또한 당시 다른 귀족들이 서로 차기 왕으로 밀고 있던 왕족들이 있었다는 묘사가 나오는 만큼, 체첼이 유일하게 남은 왕족도 아니었다. 즉, 켈티카 밖에 쉽게 접선할 수 있는 왕족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만약 체첼이 켈티카에 거주하고 있었다면 굳이 정통성도 떨어지고 적의 심장부에 살고 있는 왕족을 데려올 이유가 없다.] 즉, 위 가정은 앞뒤가 상당히 앞뒤가 맞지만 란지에의 아버지가 983년에 켈티카에 살고 있었다는 점, 반대로 체첼은 983년에 켈티카에 살고 있었을 가능성이 현저히 적다는 점 때문에 틀어지게 된다. 공화정 체제에서 켈티카에 살고 있는 거물이란 점에서 보면 오히려 왕당파가 아닌 공화정파일 가능성도 있다. 983년에 주눅들 정도로 위풍당당한 저택을 켈티카에 갖고 있을 정도의 거물이라면 공화국 쪽 인물 뿐이다.[* 혹은 어린 란지에의 마음 속에 그렇게 보였을 뿐 공화국 건국 당시 간신히 살아남은 중소귀족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